MCT오일, 방탄커피 오일, 코코넛 오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MCT오일, 방탄커피 오일, 코코넛 오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뜨는 MCT오일, 방탄커피 오일, 코코넛 오일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MCT 오일 혹시 들어 보셨나요? MCT오일은 방탄커피와 함께 유명해졌는데, 이름이 조금 어려운데 MCT, 미디엄 체인 트리글리세리드(Medium-chain Triglyceride)라는 뜻으로 중사슬 지방산을 의미합니다. 즉 코코넛 오일을 정제한 오일이 바로 MCT오일입니다. MCT오일과 코코넛 오일을 보시면 생김새 자체가 다릅니다. MCT오일은 투명한 액체상태이고 코코넛 오일은 하얀 고체덩어리입니다. 이 코코넛 오일은 코코넛을 압착하거나 가열해서 추출한 오일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오일입니다. 코코넛 오일에 50% 이상 함유된 라우르산은 엄마의 모유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화를 돕고, 유해균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코넛 오일에는 중사슬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은 탄소 사슬이 긴 장사슬 지방산인데 사슬이 길면 길수록 소화 흡수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중성지방으로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지방이 살찐다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코코넛 오일은 장사슬 지방산보다 탄소 사슬이 짧은 중사슬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흡수도 빠르고 에너지원으로 바로 사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체지방을 태우는 지방대사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MCT오일은 코코넛 오일에서 라우르산을 제거하고 중사슬 지방산만을 정제한 것인데 같은 코코넛에서 나왔다 하더라도 코코넛 오일과 MCT 오일의 역할은 조금 다릅니다. 체력관리와 면역력에 도움을 받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코코넛 오일을 추천드리고 빠른 포만감과 에너지를 얻고 싶다, 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MCT 오일을 추천드립니다.

 

국제학술지에 실린 2017년 연구 논문에 따르면 MCT오일을 아침 식사 중간에 두 스푼씩 섭취한 그룹은 코코넛 오일을 비롯한 다른 오일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느꼈으며 점심식사의 양이 줄었고 MCT 오일을 복용하면 체중과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2009년도에 일본에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운동 전 6g, 혹은 1.5 티스푼의 MCT를 섭취한 운동선수는 장사슬 지방산 오일을 복용한 그룹에 비해 젖산 수치가 낮아서 운동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MCT오일을 운동 전 섭취하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효과가 있다는 것은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MCT오일에도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공복 호르몬이 그렐린 분비를 자극할 수 있고 과다 복용은 간에 지방 축적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아쉬운 점은 발열점이 매우 낮기 때문에 굽거나 튀기는 가열 요리에는 쓸 수 없어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오일을 그냥 드시거나, 샐러드드레싱의 오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새는 MCT오일 방탄커피도 아침에 많이 만들어 드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주의사항은 코코넛 오일과 MCT오일은 많이 드시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코넛 오일에 풍부한 포화지방산은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으로 부인할 수 없고 오랫동안 의심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포화지방산이라도 많이 드시게 되면 체지방과 체중 증가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루에 1~2스푼 정도로 적당량만 섭취를 권장드립니다. 또 코코넛 오일은 훌륭한 보습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피부에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의 MCT오일, 방탄커피 오일, 코코넛 오일 어떤 차이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